남편의 깜짝 이벤트! 프로포즈를 또 받았네요 ㅎㅎ


울신랑 진달래를 한아름 꺾더니 차에있는 나에게 주면서 " 저랑 결혼해주세요" 한다. "싫은데요" "싫어도 내차에 탔으니까 결혼해야돼" 그러곤 둘이서 한참을 웃었다.



온가족이 모이니~ 깊은 산속 감따기가 한결 수월~


삼남매가 모이니 안되는것이 없어보입니다. 시숙님과 시동생이따서 던지면 울신랑 손으로 받고 형님은 받아서 푸대에 넣습니다.



맛난 나물 두루 넣고 밥 넣어 쓱쓱~ 엄마표 꿀맛 비빔밥 완성!


사진을 뒤지다 이 사진을보고 깜짝 놀랐습니다. 정말로 무식해보이는 밥상 엄마는 역시 대단합니다. 이렇게 비벼주면 맛나게들 먹었지요.



부지런하신 친정엄마! 방치한 감도 요렇게 손질하셨어요~


엄마 냅두고가면 또 새밥된다며 난리를 치시기에 땄더만 저리 감 말랭이로 변신을 시켜놓고 가셨습니다. 덕분에 우리 큰아들 수능앞두고 밥도 못먹는데 이 말랭이는 마르기도 전에 가져다 먹네요.



가을 가뭄에 대추나무도 감나무도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

너무 가물어서 큰일입니다 오늘 다른곳은 일부 비가내린곳도 있다는데 이곳은 불과 몇방울 떨어지고 말았으니 김장배추 심은 농가들이 걱정이군요